전세집 보일러 수리비, 누가 부담해야 할까? – 필수 수선 의무 요약 정리(2024년 최신)

전세집에 살다 보면 보일러와 같은 주요 설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리(수선) 비용 부담을 둘러싸고 집주인(임대인)과 세입자(임차인) 간에 갈등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와 관련된 법적 기준과 판례를 통해 집주인과 세입자의 수선 의무를 구분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 분쟁 그림
( AI로 그려본 임대인-임차인 보일러 수리 갈등 )

* 이 포스트의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 찾기쉬운 생활법령 정보 등 공인된 미디어의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에서 뉘앙스 차이나 오류 등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사건의 판결 원문을 확안하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당한 이슈에 있어서 필요시 법률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전세집 수리, 기본 원칙은?

전세집 수리에 관한 기본 원칙은 민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집주인의 의무

민법 제623조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기간 동안 그 사용과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세입자의 의무

반면, 민법 제374조는 임차인에게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임대 주택을 보존할 의무를 부과합니다. 또한, 민법 제615조에 따라 계약 종료 시 주택을 원상태로 복구해야 합니다.

법적 기준과 판례로 본 수선 의무

민법에 따른 수선 의무

상기 민법에서 살펴본 대로 임대인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가집니다. 이는 임차인이 주택을 사용하는 동안 주택의 주요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유지할 책임이 임대인에게 있음을 의미합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른 수선 의무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임차인이 주택을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설비나 부분이 고장 난 경우, 이를 수리할 책임은 임대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경미한 고장이나 소모품 교체와 같은 사소한 문제는 임차인이 수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 누가 부담해야 하나요?

보일러 수리비는 일반적으로 집주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보일러는 주택의 주요 설비로, 고장 시 세입자의 주거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세입자의 부주의나 과실로 보일러가 고장 난 경우에는 세입자가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일러가 노후화로 인해 고장이 난 경우, 집주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하거나, 직접 수리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집주인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입자가 보일러 관리를 소홀히 하여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는 세입자가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

  • 보일러의 노후화나 제품 결함으로 인한 고장
  • 일반적인 사용으로 인한 마모와 손상 등

세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

  • 세입자의 과실이나 부주의로 인한 고장
  •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

집주인과 세입자의 주요 수선 의무 구분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를 포함해서 상호 간의 논쟁이 되는 주요 내용을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리비 분쟁, 어떻게 해결할까?

전세집에서 발생하는 수리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1. 수리 전 증거 확보: 우선 고장이나 손상된 부분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해 두세요. 이러한 증거 자료는 이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집주인과의 소통: 문제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집주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세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현재의 문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수리 필요성을 알리세요. 서면 통지는 나중에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견적을 받아보세요. 공정한 제3자의 의견을 통해 수리 비용과 필요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비용 산정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4. 합의 시도: 집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수리 비용 분담에 대한 협의를 시도하세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합의를 보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법적 대응: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선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서 상담하고 조정을 진행합니다. 대체로 이 단계에서 마무리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 필요 시 소송을 준비해야 합니다.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지만, 이 경우 증거 자료와 전문가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기

전세집 보일러 수리비를 비롯한 주택 수리 문제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갈등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책임을 정확히 알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한다면 원만한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트의 정보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례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보일러 관련 법적 분쟁 사례에 대해서는 여기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법조항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존속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

민법 제623조(임대인의 의무) 

특정물의 인도가 채권의 목적인 때에는 채무자는 그 물건을 인도하기까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보존하여야 한다.

민법 제374조(특정물인도채무자의 선관의무) 

차주가 차용물을 반환하는 때에는 이를 원상에 회복하여야 한다. 이에 부속시킨 물건은 철거할 수 있다.

민법 제615조(차주의 원상회복의무와 철거권) 

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찾기쉬운 생활법령 정보, 대한민국 법원 종합법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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