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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명의 증여세: 절세 방법과 주의 사항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변경할 때 증여세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배우자 간 공동명의 전환 시, 아파트 소유권의 일부를 증여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파트 공동명의 증여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절세 방법과 주의할 점을 다룹니다.

아파트 공동명의 전환과 증여세 발생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변경할 경우, 한 사람의 소유 지분을 상대방에게 증여하는 형식이 되며, 이때 발생하는 증여세는 재산의 평가액에 따라 결정됩니다. 배우자 간의 증여는 10년간 6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증여 금액이 6억 원을 넘지 않는다면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다만, 6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율에 따라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증여세율과 계산 방법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의 평가가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여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억 원 이하: 10%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누진공제 1천만 원)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누진공제 6천만 원)

예를 들어, 아파트 시세가 6억 원일 경우, 50% 지분을 배우자에게 증여할 때, 3억 원에 대한 증여세가 계산됩니다. 만약 과거 10년 내에 배우자에게 증여한 금액이 없다면, 6억 원 공제가 적용되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6억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증여세율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절세 방법 – 아파트 공동명의 증여세

  1. 종합부동산세 절감: 공동명의로 전환하면 부부 각각 9억 원의 공제 한도를 적용받아, 종합부동산세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단독명의로 소유할 때는 한 사람당 9억 원의 공제만 받을 수 있었으나, 공동명의로 전환하면 두 사람 합산으로 18억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양도소득세 절세: 증여받은 지 10년 후에 아파트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절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증여 전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지만, 10년 이후에는 증여받은 시점의 시세를 기준으로 계산하게 되어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증여세 신고 방법 – 홈택스 이용

홈택스는 국세청의 공식 온라인 세금 신고 시스템으로, 증여세 신고 역시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홈택스를 통해 증여세를 신고하는 단계입니다:

1) 홈택스 로그인

먼저, 홈택스에 수증자(증여받는 사람)의 인증서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이는 증여세 신고는 증여를 받은 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2) 증여세 신고 메뉴로 이동

로그인 후, 홈택스 메인 페이지에서 ‘세금 신고’ → ‘증여세 신고’ → ‘일반 증여 신고’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정기 신고 항목을 선택해 진행합니다 .

3) 기본정보 입력

증여일자, 증여자의 정보(배우자 등)와 수증자의 관계를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 간의 증여라면, 수증자는 ‘배우자’로 선택합니다. 증여일자는 증여계약서에 명시된 날짜 또는 아파트 공동명의 변경이 완료된 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

4) 증여재산명세 입력

증여받은 재산의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증여된 아파트의 지분(예: 50%), 평가가액(아파트 시세) 등을 기재합니다. 재산의 종류는 “부동산”을 선택하며, 해당 아파트의 시가 또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5) 세액 계산

증여재산가액을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증여세액을 계산해줍니다. 배우자 간 증여는 6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을 증여받았다면 공제 금액 내에서 세액이 0원으로 표시됩니다 .

6) 신고서 제출

마지막으로, 입력한 내용을 확인한 후 신고서를 제출합니다. 신고서 제출 후에는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관계증명서
•   증여계약서 (구청에서 검인을 받은 서류)
•   분양계약서 또는 매매계약서 (재산의 종류에 따라)

정리하기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증여세는 배우자 간의 공제 규정을 잘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명의 전환 시,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측면에서 유리한지를 미리 계산해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증여세 신고는 법정 기한 내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에 애로점이 있으시면 관련 전문가이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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